[kjtimes=임영규 기자] 전업계 카드사가 하나 더 추가된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카드’가 다음 달 1일 예정대로 공식 출범하는 것.
국내 전업계 카드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에 이어 8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와 기업계 카드사 간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우리카드는 자본금 8463억원에, 자기자본 1조500억원으로 설립된다.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소유한다. 총 460여명의 인원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새 둥지는 서울 중학동의 ‘더 케이(The-K) 트윈 타워’에 마련돼 이번 주 입주를 마쳤다.
임원진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9일 “당초 예정대로 내달 1일 우리카드가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늦어도 오늘 오후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대표이사 사장 1명, 부사장 2명, 감사 1명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 대표이사에는 정현진 우리금융 부사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진석 우리은행 카드사업 부행장, 강원 전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