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한은행 ‘상품권 지급’ 검사

‘방카슈랑스 판촉 명목 지급’ 정황 포착

[kjtimes=임영규 기자] 신한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품권 지급관련 검사를 받고 있다.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일부 은행원에게 판촉 명목으로 상품권 등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생명이 유가증권(상품권 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일부 외국계 은행과 지방은행을 상대로 방카슈랑스(은행 등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테마검사를 시작했다.

 

은행원들은 보험사로부터 판매 실적에 따라 10~1000만원 상당을 받았다. 금감원은 이렇게 상품 판매 대가로 유가증권을 주고받은 게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는 차원에서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팔아주는 대가로 대리점(GA) 등에 돈을 건네는 일은 과거에도 종종 파악됐다아직 검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