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반면에 기존 청약 예·부금과 청약저축의 인기는 날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통장(예·부금, 저축)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2009년 5월 출시됐다.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미성년자 등 누구나 가입 가능(1인 1통장)하고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어디든 청약이 가능하다.
부동산서브 제공 자료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190만3427명으로 작년 말보다 13만9996명 증가했다.
서울에서 2만3801명이 늘었으며 대구 1만1262명, 경북 1만179명, 광주 7998명 등에서도 많이 증가했다.
반면에 기존통장(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가입자는 경기에서 4만1419명 감소했고, 서울 3만975명, 인천 886명, 부산 5600명, 경남 3528명 등 순으로 줄어들었다.
청약통장별 비율은 종합저축 80%, 청약저축 7%, 청약예금 10%, 청약부금 3%선 등이다.
정태희 부동산연구팀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기존 통장의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4·1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제도가 기존 청약통장 보유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돼 기존 통장 활용가치는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