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 공개

18개월간 23억 원 투자 결실

[kjtimes=임영규 기자] 예탁결제원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SEIBro)’25일 오픈했다.

 

세이브로(http://www.seibro.or.kr)4천여 발행자가 발행한 주식, 채권, 전자단기사채, 펀드, ETF(주가연계증권) 등 약 12만 종목의 증권 정보와 증권 대차, Repo(환매조건부 매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유정보 등을 제공한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의 증권정보 비대칭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23억원을 투자해 세이브로를 구축했다.

 

예탁결제원은 "전 세계 중앙예탁기관 중 최초로 증권정보 포털을 개발했다. 증권정보 포털 개발과 운영 기술을 외국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