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콜센터, 9년 연속 우수 콜센터 뽑혀

ARS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직접 연결

[kjtimes=임영규 기자] 국민연금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의 '201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우수 콜센터로 뽑혔다고 국민연금공단이 6일 밝혔다.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는 국내 총 35개 산업, 219개 기업과 기관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국민연금공단은 200010월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콜센터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에 5개 콜센터를 두고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이다. 콜센터는 2005년부터 9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단일화된 번호(국번 없이 1355)로 자동응답시스템(ARS)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직접 연결하는 상담체계를 갖췄다. 콜센터 상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약 540만 건으로 월평균 약 45만 건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