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광학렌즈 부분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보고펀드에 매각.

[kjtimes=김현진 기자]삼양옵틱스[008080]는 16일, 공시를 통해 매각 예정대금 680억원으로 주요 사업인 광학렌즈 부문을 분할해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보고펀드가 운영하는 보고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사에 따르면, 광학렌즈 사업부 분리, 새 비상장사(가칭 삼양옵틱스)를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 전부를 보고펀드에 판다고 한다.

 

따라서, 광학렌즈 외의 모든 사업을 맡는 기존 회사(가칭 에스와이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하게 된다.

 

삼양옵틱스[008080]는 이번 매각 대금을 이용해, 기존 회사의 상장폐지에 따른 주주보호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회사의 상장폐지가 이뤄지면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보상을 위해 약 100대 1의 유상감자(減資)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주주에게 각1주당 700원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지분의 일부를 처리하기로 했다.

 

삼양옵틱스[008080]는 이번의 감자(減資)를 통해, 자본금은 약 462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자사발행 주식은 보통주 9244만 6775주에서 10만주로 각각 줄어들게 되며, 이를 확정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6월 28일로 잡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