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건희 회장,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을 위해 지난 4일 출국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1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최고경영진들과 만났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경제사절단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에서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정부가 내세우는 창조경제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그룹은 향후 10년동안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5년동안 1700억원을 투입해 5만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는 이 회장이 방미 기간 중이던 지난 8일(현지 시각) 박 대통령과의 조찬에서 "창조경제가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뒤에 나온 조치들이다.

 

이 회장은 출국전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한번꼴로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해 그룹 현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