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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美 코닝 명예회장과 면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22일 제임스 호튼 미국 코닝 명예회장 일행을 만나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가진 이날 면담에 코닝측에서는 웬델 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로런스 맥리 기획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에서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호튼 회장 일행은 양사 간의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세계 경제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회장은 "삼성과 코닝이 합작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됐는데,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협력 분야도 신기술 개발과 기술 교류 등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서로 윈윈(Win-win)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과 코닝은 1973년 합작사인 삼성코닝을 설립한 이후 브라운관 유리, LC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유리 등에서 협력해 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