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박삼구 회장, 서울대 발전공로상 수상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4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에서 박삼구 회장이 서울대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서울대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대학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와 '금호예술기금' 출연 약정을 맺고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에서 추진하는 예술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전달하고 서울대 예술 분야의 수준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가르침으로 오늘 영광스런 상을 수상했다"면서 "서울대에서 더 많은 휼륭한 문화예술인들이 배출되길 바라며,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