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새로운 프리미엄 라운지 ‘브릿지’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이 홍콩국제공항에 자사의 6번째 프리미엄 라운지 브릿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전체 크기가 2567에 달하는 브릿지는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세련된 분위기와 친환경적 디자인,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항공사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브릿지의 디자인을 맡은 세계적인 건축회사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인테리어 전반에 목재와 천연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라운지 전체를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구성하고 유리를 통해 자연적인 채광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인상적이다.

 

브릿지는 중앙의 리셉션을 중심으로 각각 다른 종류의 편의시설이 구비된 노스 윙과 사우스 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콩국제공항 서관 535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해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스 윙에서는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샐러드, 다양한 종류의 피자, 샌드위치, 스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더 베이커리와 캐세이패시픽 라운지의 아이콘인 롱 바를 만나볼 수 있다. 사우스 윙에는 품격 높은 아시아 및 웨스턴 요리를 승객들이 직접 골라 즐길 수 있는 뷔페 섹션인 더 비스트로를 비롯해 각종 커피와 차 및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커피 로프트, 무선 인터넷 서비스, 애플 아이맥 등을 갖춘 개별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아이티 존이 위치해 있다. 특히 천연 트래버틴과 떡갈나무로 고급스럽게 제작된 9개의 넓은 샤워 공간은 여행을 떠나기 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승객들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아이반 추 캐세이패시픽 최고운영책임자는 캐세이패시픽은 1998년 프리미엄 라운지 을 선보인 이래로 피어’, 입국라운지 어라이벌’, ‘G16’, ‘캐빈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승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이번에 오픈한 브릿지는 캐세이패시픽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라운지 오픈 소감을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의 프리미엄 라운지 브릿지는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 캐세이패시픽 상용고객 프로그램인 마르코 폴로 클럽의 실버 등급 이상, 그리고 원월드의 에메랄드 또는 사파이어 회원들이 사용 가능하다. 라운지는 오전 530분부터 마지막 항공편 출발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