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스트래블, 타이베이 근교 온천 여행지 3곳 추천

 

[KJtimes=유병철 기자] 대만 자유여행의 인기가 뜨겁다. 몇 년 전까지만 만해도 패키지여행 일색이었던 대만에 자유여행의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의 경우 전년 대비 대만 모객 인원이 170% 증가했을 정도다. 대만 자유여행객이 급증한 이유는 한국과 대만을 연결하는 항공편 공급이 늘어난 데다 최근 tvN ‘꽃보다 할배의 배낭여행 무대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개별여행객이 늘면서 미식여행, 온천여행 등 대만 여행의 테마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만 온천여행에 주목할 만하다. 대만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온천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로, 냉온천, 열온천, 해저온천 등 대만 전역에 100여 군데에 달하는 온천지역이 있다. 호텔예약 전문사이트 돌핀스트래블은 수도 타이베이 근교에 위치한 온천 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탄산 유황천에서 심신 치유, 베이터우

 

베이터우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30여 분 떨어진 온천마을로 tvN ‘꽃보다 할배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베이터우 유황석에는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땅 속에서 끓어 나오는 유황냄새와 뜨거운 연기가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는 지옥곡도 명물이다. 베이터우는 저렴한 온천탕부터 고급 온천 호텔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럭셔리한 온천 리조트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5성급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를, 합리적인 가격의 온천 리조트를 즐기고 싶다면 로얄 시즌스 호텔 핫 스프링을 추천한다.

 

푸르른 녹음을 감상하며 노천 온천을, 양명산

 

타이베이 북쪽에 우뚝 솟은 양명산은 1120m 높이의 활화산이다. 양명산 일대는 유황온천이 분출되는 온천 지역으로 곳곳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푸르른 녹음 한가운데 피부 각질 제거, 해독 기능 등 유황온천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추천하는 온천 호텔은 티엔 라이 스프링 리조트는 양명산이 한눈에 담기는 야외 스파, 현대적인 시설의 실내 스파, 커다란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한 대규모 온천 시설이다.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온천 마을, 우라이

 

대만의 온천지대는 대부분 깊은 산 속에 위치해 온천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록빛 자연에 둘러싸인 온천 마을 우라이는 대만 북부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로, 우라이의 탄산온천수는 미인천이라 불릴 만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우라이에는 우수한 시설의 온천 호텔이 집중돼 있는데 퍼스 랜디스 리조트는 일본 젠 스타일로 세련되게 꾸며진 온천 호텔이다. 전용 온천 욕조가 구비된 널찍한 객실과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예약 전문사이트 돌핀스트래블 관계자는 힐링이 필요할 때, 좀 더 특별한 대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대만 온천 여행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