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대주중공업, 박주봉 회장 ‘33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젊은이들 성공 기반 조성해주는 선배 기업인 되고파”

[kjtimes=김봄내 기자]“젊은이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창업해 도전하고 실패해도 격려와 배려를 해주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선배 기업인이 되고 싶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이번 가입에 따라 3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 그는 평소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부자에게나 보통사람에게나 기부는 아름다운 행보”라면서 “지역주민과 이웃을 배려하는 진정성과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하고 자신이 쓸 몫을 아끼고 줄여 누군가를 위해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25년 전 트럭 1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철구조물사업과 수입 소재 국산화로 성공을 이뤄냈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주변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고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천관문화장학회에 ‘박주봉장학금’을 만들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