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선출됐다. 앞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서울상의 의원을 지낸 적은 있지만 여성 기업인이 서울상의 회장단에 선출된 것은 현 회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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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회장은 부회장직을 맡아 달라는 박용만 회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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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는 2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현 회장과 홍 회장 등 2명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해 회장단을 20명으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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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기업의 대표자가 바뀐 데 따라 새로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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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용만 회장과 이동근 상근 부회장에 비상근 부회장 1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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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현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4명이 충원되면서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