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재현 CJ 회장, 2000억원대 주식 공탁

[kjtimes=김한규 기자] 횡령, 배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00억원대 주식을 공탁하기로 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전자공시시스템에 이 회장은 서울 중부세무서에 CJ주식 205만주를 담보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이 공탁한 주식의 가치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207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세무당국에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은 세금 추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며 금액으로 따지면 최소 17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세금을 포탈하고 CJ그룹의 국내외 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