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의 리더인 볼보건설기계그룹의 새 회장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마틴 바이스버그(Martin Weissburg·42)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부문 사장.
내년 1월부터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볼보그룹 금융 서비스 부문 미국지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또 2010년부터 볼보그룹 금융서비스 총괄 사장직을 맡아 뛰어난 역량과 탄탄한 성과를 보이며 그룹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재임기간 동안 볼보건설기계사업 부문의 딜러들과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하면서 건설기계 사업 전반에 걸쳐 깊이 있고 폭넓은 경험도 쌓았다.
마틴 바이스버그 신임 회장은 미국의 명문 퍼듀 대학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MBA석사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1위의 건설기계 회사인 캐터필러(Caterpillar)의 마케팅 부서에 입사하면서 업계에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그레이트 데인 파이낸셜(Great Dane Financial, LLC)의 사장직과 제조업 회사인 우다드(Woodard, LLC)의 사장직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유통 및 판매 사업을 이끌었다.
마틴 바이스버그 차기 회장은 “볼보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건설기계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제까지 볼보건설기계가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잘 자리를 잡아 온 것처럼 앞으로도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글로벌 시장 구석구석에서 전 고객층을 만족시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