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최장수 여성 리포터로 꼽히고 있는 류시현이 SBS ‘도전 1000곡’에서 훈장과 교수 팀을 결성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예선 탈락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류시현은 청학동 예술학교 훈장을 맡고 있는 김봉곤 훈장과 팀을 이뤄 금 사냥에 나섰다.
류시현이 경기대 사회교육원에서 방송연예 관련 강의를 맡아 출강중이라 김봉곤-류시현 팀명이 훈장과 교수가 됐다.
똑똑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연예계 1호 멘사 회원 류시현이 가창력보다는 암기력이 우승의 향방을 좌우하는 ‘도전 1000곡’에서는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징크스를 보여주고 있다.
몇 차례 도전했지만 그때마다 예선 탈락을 했던 류시현은 이번에도 역시 1차 관문에서 가사를 틀려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아이큐 160으로 알려진 류시현은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KBS2 ‘연예가 중계’ 7년, 영화 프로그램 ‘씨네포트’를 13년을 진행하는 등 마이크와도 친숙한 연예인.
머리 좋고 마이크가 생활인 그녀도 “‘도전 1000곡’에서 노래를 하려고 마이크만 잡으면 머리가 하얘진다. 아마도 긴장감이 기억력을 이기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전 1000곡’ 예선 탈락으로 의외의 허당임을 보여줘 큰 관심을 받은 류시현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 ‘울랄라 부부’에 최성국과 부부로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의 재주를 보여주고 있는 류시현은 ‘좋은 일자리 운동본부’, ‘비타민’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