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로 물의를 빚은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의 재발급과 해지건수가 총 612만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오후 6시 해당 카드 3사의 재발급·해지 건수는 612만건, 탈회 건수는 총 8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지 건수는 국민카드가 97만3000건, 롯데카드 50만9000건, 농협카드 80만1000건 등 228만3000건이었으며, 재발급 건수는 국민카드 125만8000건, 롯데카드 99만3000건, 농협카드 158만6000건 등 383만7000건으로 조사됐다.
탈회 건수는 국민카드 28만6000건, 롯데카드 21만7000건, 농협카드가 33만7000건을 각각 기록해 총 84만건에 달했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카드 3사의 재발급·해지 건수는 12만건, 탈회 건수는 2만여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설 연휴기간 중 콜센터와 영업점은 여유있게 업무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