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미국행

[kjtimes=장진우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는 3일과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한국 재계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88년 창립돼 매년 두 차례 열리고 있으며, 이 자리에는 양국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조 회장은 이번 회의를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재계회의의 신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 외에도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이병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측 대표로는 위원장인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