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샌디에이고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KJtimes=유병철 기자]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샌디에이고는 연중 온난한 날씨를 자랑하며 특히 봄철에는 다채로운 꽃들이 온 사방을 뒤덮기 때문에 따스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올 봄, 아름다운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소개한다.

 

아보카도 축제

샌디에이고 북쪽에 위치한 폴브룩은 한때 아보카도의 세계 수도라고 불렸을 정도로 아보카도 재배농장이 많았던 곳이다. 폴브룩에서는 매년 아보카도 축제가 열리며 이 축제에서는 아보카도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고 아보카도와 관련된 예술작품, 게임 등 여러 볼거리도 만나 볼 수 있다. 행사는 413일 개최한다.

 

미션 페더럴 아트 워크

샌디에이고 최대의 예술 축제인 미션 페더럴 아트 워크가 426부터 27일까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있는 리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되어 있는 여러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음악공연 및 이벤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코로나도 꽃 축제

샌디에이고 최고 관광지 중 하나인 코로나도에서는 426부터 27일까지 제89회 코로나도 꽃 축제가 열린다. 1922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관광객이 매년 방문한다. 12세 미만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어른은 인당 $5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메인 스트리트 모토카 자동차쇼

메인 스트리트 모토카 자동차쇼는 24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올 행사는 5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로나도 다운타운에서 거리전시 형태로 열린다. 이 자동차쇼에서는 개조한 차량, 컨버터블, 로드스터, 트럭, 특수 제작 차량 등 1973년 이전에 생산된 다양한 클래식 차량 350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