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승희 기자]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14일 바이오사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당초 목표대로 올해 흑자전환은 무리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3월초 근화제약을 통해 내수시장 판매가 본격 시작됐고 다음달부터는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올 4월 부터는 비타민C 제품 일본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아토시스 등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발표한 첨단 비타민C 전제품에 대한 추가공급을 요청해와 이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이비티는 올 상반기 홍콩과 일본을 수출거점잡고 안정적 매출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후 하반기에는 중국과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시장까지 영토를 넓혀 명실공히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오상기 대표는 "이달 전국 약국에 출시한 아토시스, 페이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해외사업도 홍콩과 마카오의 대형 유통사를 통해 수백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생산공장을 24시간 풀로 가동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공급물량은 예상치를 휠씬 초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과 모니터 사업 등 수익성이 보장된 안정된 사업은 꾸준히 확대하면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신규 바이오사업과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고수익 글로벌 IT-BT 전문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 IT사업 중 만성적자 부실사업을 대대적으로 구조 조정해 흑자 IT사업과 신규 바이오 사업만 남긴 채 대규모 사업혁신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