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 아이슬란드·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상품 신규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유럽 여행자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서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동쪽으로, 북쪽으로, 남쪽으로 여행 반경을 넓히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꽃보다 누나가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을 선택한 것도 낯선 지역의 새로운 풍경을 원하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수요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개별여행 전문 내일투어는 이러한 유럽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내일투어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불가리아, 루마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등 발칸 지역 자유여행 상품 약 35개를 지난달 새롭게 출시했다.

 

얼음과 불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슬란드는 경이로운 미지의 세계를 담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 ‘토르’, ‘오블리비언등의 촬영지이자, 가수 이효리가 신혼여행을 다녀와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아이슬란드 여행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시작해, 근교의 관광명소인 골든서클, 서부에 위치한 지열 온천 블루라군을 여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골든서클은 땅 속으로 떨어지는 폭포 굴포스, 화산 활동의 산물인 간헐천이 분출하는 게이시르, 아이슬란드의 역사가 시작된 싱벨리어를 의미한다.

 

내일투어가 출시한 아이슬란드 금까기는 왕복항공권, 투어리스트급 호텔 및 조식뿐 아니라 레이캬비크 현지 투어(골든서클 투어, 블루라군 투어) 등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알차다. 요금은 46184만원부터다. 이밖에 아이슬란드|런던 금까기는 68209만원부터, 런던|아이슬란드|파리 금까기는 68234만원부터다.

 

발칸반도 동쪽에 위치한 불가리아는 고대 로마 유적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우리나라의 절반도 되지 않는 저렴한 물가도 불가리아 여행의 장점.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중세 불가리아의 아름다운 왕국이자 절벽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 벨리코 투르노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고대 로마 도시 플로브디프, ‘불가리아의 여름 수도라 불리는 흑해의 휴양지 바르나 등의 도시를 추천한다.

 

내일투어의 자유여행 상품 불가리아 금까기는 왕복항공권, 투어리스트급 호텔 및 조식은 물론 불가리아 패스 1등석 3일권 등이 포함돼 있으며 요금은 47일 기준 149만원부터다. 이 밖에 불가리아|루마니아 금까기 79174만원, 이스탄불|불가리아 금까기 58144만원부터다.

 

드라큘라의 나라로 유명한 루마니아는 유럽의 주요 도시들과 연계해 떠나기에 좋은 곳이다. 루마니아 여행은수도 부쿠레슈티, 드라큘라의 성으로 알려진 성이 있는 브라쇼브, ‘카르파티아의 진주라 불리는 산악 휴양지 시나이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요새 도시 시기쇼아라 등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고성과 찬란한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부다페스트|루마니아 금까기의 요금은 68154만원부터. 왕복항공권, 투어리스트급 호텔 및 조식, 부다페스트-브라쇼브 야간열차, 브라쇼브-부쿠레슈티 구간권 등이 포함된 요금이다. 이밖에 드라큘라 금까기 46139만원부터, 런던|루마니아 금까기 68209만원부터, 파리|루마니아 금까기 184만원부터. 비엔나|부다페스트|부쿠레슈티 금까기 810179만원부터. 상기 모든 요금에는 현지 개인 경비, 항공 택스 및 유류할증료는 불포함이다.

 

내일투어 유럽팀 박종대 부장은 유럽 재방문 여행자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유럽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져 북유럽의 아이슬란드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 금까기 상품을 출시했다유럽 금까기는 왕복항공권과 호텔뿐 아니라 현지투어, 야간열차, 유레일패스 1등석 등을 현지 여행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상품에 포함시켜 더욱 알찬 자유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