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디자인 전문가 초청 워크숍' 참가자 모집

[KJtimes=최승희 기자] KT&G(사장 민영진)는 20일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과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디자인 전문가 초청 워크숍' 참가자를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나 디자인 개발자 및 그룹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디자인 제안서를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팀이 오는 5월 3일부터 워크숍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1+1=3'이 되기 위한 소지품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용품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 독창적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뉴욕 대표 디자인회사 키커랜드(KIKERLAND)와 멕시코의 대표 디자이너 아리엘 로죠(Ariel Rojo)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KT&G는 워크숍을 통한 디자인 개발 지원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작품은 디자이너 프로필과 함께 미국, 유럽 등 26개국에 유통된다.


한편, KT&G는 지난 2007년부터 KT&G 상상마당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 상품의 유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키커랜드와 공동 개최했으며, 당시 선정된 10점의 작품을 오는 4월부터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