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이 뜨겁다. 올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까지 잘만 하면 최대 6일간 쉴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5월 황금연휴 문의와 예약이 이뤄져 왔다.
현재 단거리, 장거리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여행지는 항공 좌석을 구하기 힘들고, 평소 대비 비싼 좌석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홍콩은 대기예약 인원만 200%를 넘어섰으며,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유럽 등도 판매가 거의 완료됐다. 하지만 틈새는 있다. 개별여행 전문 내일투어는 아직 늦지 않은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예약의 틈새 공략 노하우를 소개한다.
■ 핫한 황금연휴! 틈새는 있다!
내일투어는 “5월 2일에 출발하는 타이베이 반짝 금까기 2박 4일 상품의 경우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에바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5월 2일 오전 4시 인천에서 출발하고, 5월 4일 밤 10시50분 타이베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다소 힘든 비행 스케줄이기는 하지만 타이완 현지에서 3일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이다. 상품가는 69만9000원(택스 및 유류할증로 별도).
황금연휴에 출발하는 단거리 상품에도 틈새가 있다. ▲ 5월 2일 출발하는 오사카 반짝 금까기 52만9000원부터 ▲ 5월 1일과 3일 출발하는 홍콩|싱가포르 금까기 4박6일 91만9000원부터 ▲ 5월 1일과 2일 출발하는 푸켓 금까기 3박5일 110만원부터 등 평소보다 높은 가격대지만 아직 예약 가능하다. 상기 요금은 모두 택스 및 유류할증로 별도.
■ 연휴 앞뒤를 공략하고 주말을 피하자!
황금연휴에 딱 맞춰 출발 도착하지 않고, 날짜를 2~3일 앞뒤로 조정해 예약을 하면 요금도 내려가고 좌석 확보가 조금 더 용이하다. 즉 4월 28일~29일 또는 5월 4일~5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틈새를 공략해보자. 유럽여행의 경우 주말 출도착을 피해야 한다. 여행자들이 5월 10일과 11일 도착 패턴을 가장 선호하기에 이 날짜를 피하는 것이 요금과 좌석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 6월 연휴 또는 5월 중순에 떠나자!
5월 해외여행을 놓친 여행자들은 6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등 인기 노선은 이미 예약 마감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선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므로, 5월 연휴를 놓쳤다면 6월 초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6월 초 미서부와 호주, 캐나다 등 장거리 노선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의 틈새 공략이 어렵다면 6월 징검다리 연휴를 빠르게 선점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