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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 회장, 취임 이튿날 자사주 매입한 까닭

재임 기간 책임경영 다하겠다는 의지에서 ‘1000주 매입’

[KJtimes=김봄내 기자]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취임 이틀 만에 자사주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3일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그가 보유한 자사주는 모두 2481주가 됐다. 부행장 시절부터 1481주를 가지고 있어서다.

 

박 회장이 취임하면서 자사주를 매입한 이유는 재임 기간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취임 당시 중점추진 경영방침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경영’, ‘정도 경영’, ‘미래 경영을 꼽았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그룹의 장기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DGB만의 미래 경영으로 지속성장에 매진하겠다고 역설하면서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대구은행이 창립 반세기를 맞는 2017년에는 은행 60조원, 그룹 80조원의 자산규모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