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중국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정재서 교수 주제 강연 ‘동아시아 문화놔공동체 지향하자는 비전 제시’

[KJtimes=김봄내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장)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중국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선 정재서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교수가 ·중 문화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의 강연 내용은 양국 문화의 갈등 원인을 설명하고 극복방안과 바람직한 문화인식에 대해 담고 있다.

 

정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민족주의에 기반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인식이 한중 양국간 문화갈등의 원인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정적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지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한중우호협회는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를 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