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직영 11호점 '올가(ORGA) 야탑점' 오픈


[KJtimes=김한규 기자]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직영 11호점인 '올가 야탑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올가 야탑점은 '베이커리 카페(bakery café)' 콘셉트로 야탑 지역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춰 설계한 직영 매장이다. 

야탑 지역 주변이 의료시설과 오피스, 상점가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수산물 및 정육 코너는 축소하고 '베이커리 카페'와 올가 'PB(Private Brand)' 가공식품 코너를 확대했다. 

특히, 지역∙고객 맟춤형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올가에서 자체 개발한 '이지 투 트랜스폼 포맷(Easy to Transform Format, 이하 ETF)' 모델을 적용한 첫 번째 매장이다. 'ETF'는 고객 및 주변 상권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점포 운영 및 MD(Merchandiser)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매장 운영 모델이다.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안전한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건강빵과 케이크를 비롯해 유기농 커피, 과일주스,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 카페 메뉴와 건강죽과 샌드위치, 브리또 등의 브런치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카페 브런치 구매 시 음료 20% 할인권을 제공하며 명함 응모 이벤트를 통해 매주 1명을 추첨, 친환경 간식제품 10인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상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올가 야탑점에서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한 약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채소, 과일, 양곡에서부터 동물복지기준을 지켜 안전하게 키운 축산물,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안전한 유기 원재료로 만든 유기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올가홀푸드 사업운영팀 강병규 팀장은 "올가 야탑점은 바른먹거리와 휴식 문화가 혼합된 매장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만든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의 쇼핑 문화 공간"이라며, "매장을 이용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가는 1997년 서초구 반포에 첫 올가 매장을 오픈 해 현재 11개의 직영점과 49개의 SIS(Shop In Shop)매장, 가맹점 바이올가(by ORGA) 22개, 온라인 쇼핑몰(www.orga.co.kr)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