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서울 호텔학교 인수… 교육사업 확장

[KJtimes=김한규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서울호텔학교(구 라미드호텔학교)를 인수해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뛰어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서울호텔학교의 現김동수 대표이사의 주식지분 100% 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MOU(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의향서)를 체결해 인수절차를 시작한 모두투어는 12일 매매계약을 통해  재단이사회에서 매각안을 가결시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사진들과의 협상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된 호텔학교는 대한항공 출신 이형근 대표와 모두투어의 공동대표 체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형근 대표는 1986년부터 대한항공에서 28년간 근무한 항공업계의 베테랑으로 퇴임 전 한국지역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서울호텔학교는 서울 서대문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1년 7월 주식회사 라마다에듀로 설립 후 2014년 2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670명이 재학중인 2년제 직업 전문학교로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관광식음료, 관광경영 등의 학과를 운영 중이며 2014년 올해 106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해 83%의 높은 취업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번 호텔학교 인수배경과 관련해 모두투어 관계자는 "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서울호텔학교 인수는 산학협력을 통한 관광산업의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으며 호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관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으로도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사회환원 활동을 통한 공공사회의 기여가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