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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현금 송금 서비스 도입

[KJtimes=김한규 기자]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통해 현금을 송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SNS를 통한 금융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금융권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자지갑서비스인 '뱅크월렛'과 손잡고 카카오톡을 통해 하루 1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뱅크월렛’은 금융결제원 주도로 신한·우리은행 등 15개 시중은행이 손잡고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화기기(ATM)나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하루 30만원 한도로 등록계좌에 돈을 충전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에서 친구 간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뱅크머니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전체 회원이 3500만명이 넘어 이를 통한 금융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아 보안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카카오와 뱅크월렛에 대한 보안 점검을 위해 금융결제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기술 검토를 지시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