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전달

[KJtimes=김한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암 및 저소득 암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3억원을 국립 암센터 발전기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비 부담이 큰 소아암과 형편이 어려운 암환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KB국민은행이 판매하고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공익펀드인 'KB 코리아 스타 증권투자신탁(주식)'의 판매보수와 운용보수의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립 암센터 발전기금이 암 걱정 없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