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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초일류 기업 성장,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해야"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회장은 21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최근에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돌이켜 보면 사고 전후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되새기게 해준다""사고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에 대한 기본원칙을 철저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최악의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예측해 주도면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사고 발생 후 위기대응시스템의 가동"이라며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철저히 사실에 기반을 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해야만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GS 계열사들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허 회장은 포럼 참석 뒤 곧바로 강원도 동해시에 건설 중인 GS동해전력(STX전력) 석탄 화력발전소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GS동해전력은 GS가 지난 2월 말 인수한 GS E&R(STX에너지)의 자회사로 20166월 완공을 목표로 약 2조 원을 투자해 1190MW급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