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신선함 강조한 제품 '인기'

[KJtimes=김한규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는 제조 시간을 줄여 원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맛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는 당일 착즙하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시간을 줄여 제품의 신선함을 살린 제품들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100% 착즙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지난해 매일유업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인 '플로리다 내추럴'은 점차 커지고 있는 국내 착즙주스 시장에서 ‘그날 바로 짠 제품’의 신선함을 강조하며 타사와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 생자몽을 그날 바로 짠 100% 착즙주스 이다.

24시간 내 당일 착즙해 신선한 오렌지, 자몽의 맛과 향을 그대로 남아 있어 미국 내 자몽주스 판매율 1위, 오렌지 주스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 협동 농장에서 농부들이 직접 땅과 나무와 과일을 대대로 가꿔 주스까지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욱 깐깐한 품질 기준을 갖추고 있어 더욱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자몽 4개를, 오렌지 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오렌지 8개를 투명한 용기에 담아 신선함을 눈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의 '매일 좋은 우유'는 갓 짜낸 신선한 우유라는 점을 어필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다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12시간 안에 집유부터 생산까지 모두 마치는 '하프 데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용목장에서 원유를 배달하는 시간을 4시간 이내로 줄이고, 우유 생산 시간도 8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젖소에서 우유를 짠 시점부터 우유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12시간 정도만이 소요돼 우유의 신선함이 유지된다.
 
참먹거리 기업 로가닉의 친환경 브랜드 '홈팜스'는 철원, 포천, 민통선 지역의 친환경 로컬 푸드 중 150명의 전문 조리사가 엄선한 필수 농축산물 7~8가지를 매주 꾸러미로 구성해 당일 배송하고 있다. 

주문 받은 제품을 새벽에 재취해 로가닉 프레쉬센터에서 검수, 포장한 뒤 당일 발송하기 때문에 집에서 신선한 로컬푸드를 바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