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 최다 합격자 배출

[KJtimes=김한규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 2014년 CDCS(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 자격시험에서 최다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농협은행은 지난 22일 해당 자격시험에 34명의 직원이 합격해 최다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행의 CDCS 누적 합격자수는 170명으로 국내 은행 중 최다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

CDCS(Certified Documentary Credit Specialist)는 영국은행협회 산하 금융연수원(IFS)과 미국국제금융협회(IFSA)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인증한 신용장 관련 국제공인자격증이다.

한편, 이번 자격시험에 합격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가점이 주어지며, 농협은행은 이들 인력을 미래의 외국환 사업을 이끌고 나갈 주축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