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스위스 취리히 신규 취항…내년 3월부터 매일 운항


[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은 오는 2015329일부터 홍콩~취리히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장거리 유럽 노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홍콩-취리히 신규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이며 지난 해 고품격 디자인과 최고급 기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최신식 일등석,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및 장거리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좌석 선택뿐 아니라 수준 높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완비로 취히리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보다 안락한 여행을 선사한다.

 

이번에 취항한 취리히는 스위스의 정치경제문화적 중심지이자 고풍스런 역사와 번화한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의 도시로, 이를 찾는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그로스뮌스터 성당, 프라우뮌스터 수도원 등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과 각종 공연, 전시장과 클럽 등 도회적 느낌의 취리히 웨스트 지역이 한데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독특한 아우라를 만들어 낸다.

 

마크 우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최근 맨체스터 취항에 이어 이번 취리히로의 신규 취항은 캐세이패시픽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또한 취리히는 유럽의 심장부인 스위스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취항이 더욱 편안한 유럽여행을 꿈꾸는 승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의 취리히행 왕복 일반석 항공권은 989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이는 세금 및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요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