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교육기부로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 선사

 

[KJtimes=장진우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 참가해 초중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교육기부 박람회'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200여개의 기관들이 참가해 각자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세 번째로 참가하는 대한항공은 지난해 보다 50㎡ 커진 총 150㎡ 부스에 자체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사 고유의 특성이 잘 반영된 교육 내용을 선별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의 교관들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체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이 비행기 구조 및 비행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직원들은 세계 각국의 에티켓을 강의하는 '글로벌 에티켓 교실'과 인사 및 대화 기법 등을 소개하는 '이미지 메이킹 교실'을 운영해 인성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객실ㆍ운항승무원들은 비행업무와 승무원의 세계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멘토 교실',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항공안전교실' 등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전시회 부스에 어린이 사생대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하늘사랑 영어교실 등 주요 교육기부 활동 내용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A380 모델, 포토 존 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 한해 핵심 키워드인 ‘한마음’을 기반으로 재능기부 활동, 식림행사, 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경영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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