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참여 유도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활발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교육업계에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바람이 불고 있어 주목된다.

 

이전의 기업 마케팅 활동은 가격 할인이나 단순한 경품 증정에 그쳤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이 급격히 많아졌다.

 

교육기업들이 마련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은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회원들이 본인의 실력을 뽐내고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프로모션은 실 사용자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를 꾀하고 있다.

 

참여 고객에게 성취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업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향상시키고 외부적으로는 브랜드 홍보 효과로도 이어져 교육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튼튼영어, 제2회 UCC 콘테스트 "실력자들 모여라"

 

 

먼저 영어교육 전문기업 튼튼영어는 '영어성장판이 활짝 열린 아이들'이란 주제로 이 달 30일까지 UCC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2회 튼튼영어 UCC 콘테스트'는 지난해 2200건의 동영상 응모를 통해 화제를 낳으며 튼튼영어의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튼튼영어는 콘테스트를 통해 회원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회원들이 습득한 영어 실력을 공개함으로써 자사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회원 대상으로 새로운 CF 모델을 발굴하여 튼튼영어를 대표하는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회원을 위한 잔치인 만큼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1등에게는 100만원, 2등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다음달 17일 시상을 통해 총 1000명의 회원에게 경품이 돌아갈 예정이다.

 

본 콘테스트는 튼튼영어 홈페이지(www.tuntun.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또는 SNS에 동영상을 게시하고 해당 주소(URL)를 튼튼영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재능교육, 제14회 동화구연대회..."상상력과 창의성을 말한다"

 

재능교육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하고 이 달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

지난 12회부터 일반동화 부문과 재능동화 이렇게 두 부문으로 진행돼 선택의 폭을 높였다.

 

일반동화부문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동화를 선택해 구연하고 재능동화부문은 대회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정 동화 48편 중 선택해 구연할 수 있다.

 

유치부, 초등부, 성인부로 나누어 진행, 중복접수 또한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재능동화구연협회 홈페이지(www.jei-kids.com)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에듀챌린지, 제6회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

 

에듀챌린지는 아이챌린지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를 통해 '제6회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아이챌린지 유아모델 선발대회는 애듀챌린지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 아동을 선발하여 아이챌린지 모델 및 제휴업체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유아 전문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방송, CF 활동 등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규모가 커져 현재는 어린이 모델 데뷔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크게 베이비 파트와 키즈 파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베이비 파트는 2012년 1월 1일 이후 남녀 유아를 대상으로, 키즈 파트는 2008년 1월 1일에서 2011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남녀 아동에 한 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베이비 파트의 수상자는 다음달 26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서류 심사만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키즈파트는 서류 및 예선을 거쳐 오는 12월 20일 본선대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