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마포구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쌀' 전달

차상위계층 가정 직접 방문...사랑의 쌀 500포대 전달

 

[KJtimes=장진우 기자] 효성은 지난 23일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 및 임직원들이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을 직접 찾아 '사랑의 쌀'20kg짜리 500포대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마포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해왔다.

 

효성 사랑의 쌀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쌀은 지역 농촌을 돕기 위해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마포구의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성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통한 진실된 소통을 이뤄나감과 동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외에도 마포구 희망나눔 페스티발 후원, 취약계층 대상 긴급자금 지원 등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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