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 '황산'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승무원 직업강의 재능기부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항공업 꿈 심어

 

[Kjtimes=장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23일(현지시각)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및 주텐웨이(周天伟) 황산시(黃山市)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시 산양(三阳)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산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51대, 도서 1000권 등을 전달하고, 아시아나 승무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도 진행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옌지 투멍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19개학교에서 진행돼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자매학교에는 컴퓨터 800여대, 도서 12,000여권 등 총 8억5천만원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이런 노력으로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은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중국 웨이하이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