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통와인 씨에피, 블라인드 테스트 1위 후 판매급증

[KJtiems=장진우 기자] 이탈리아의 정통 와인 '폰테루톨리 씨에피(Fonterutoli, Siepi)'가 최고의 와인을 일컫는 슈퍼투스칸(supertuscan) 와인으로 등극한 후 인기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세계 유명 와인을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올빈와인(http://www.allvintage.co.kr)은 26일 지난달 진행된 3대 슈퍼투스칸 와인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국내 와인 전문가들로부터 1위로 선정된 후 판매량이 30% 늘고 판매문의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폰테루톨리의 씨에피는 산지오베제 50%와 메를로 50%의 블렌딩으로 양조되며 붉은 베리류나 다크 초콜릿 등 향기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탄닌과 완벽한 구조감을 지니고 있다.

 

Mazzei Family 가문이 600년 이상 만들어 오고 있는 폰테루톨리는 이태리 와인평가기관인 Gambero Rosso에서 최상등급인 트레 비키에리(Tre Bicchieri)를 29회 수상해 토스카나 와이너리로서는 최다 수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전체에서도 4위라는 높은 등급을 기록 중이며, 100점 만점으로 와인을 평가하는 파커 포인트를 처음으로 도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및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 부터 매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빈와인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열리는 '2014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에 참가해 인기상승 중인 씨에피 와인을 직접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씨에피 외에도 올빈와인이 정식 수입하는 10여종의 이태리 와인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