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군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공군부대에서 체력검정을 실시하던 중 사병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공군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체력검정을 실시한 지난 25일 낮 12시 3분께 이 비행단 소속 이모(23) 병장은 3Km 구보를 실시한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군의관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이 병장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했으나, 이날 오전 9시께 이 병장은 숨을 거뒀다.
비행단 측은 이 병장의 사망 원인에 대해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라고 밝혔다.
제 1전투비행단 정영진 단장은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키던 그가 이렇게 뜻하지 않게 우리의 곁을 떠나 안타깝다"며 "장례절차를 진행하는데 있어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병장의 빈소는 국군함평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30일 제1전투비행단에서 부대장(葬)으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