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랑 커피 데이트 하실래요?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0일 점심시간 서소문 일대에 무료 커피 트럭이 등장해 지친 직장인들을 활짝 웃게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앙증맞은 트럭 앞에 모여 무료 원두커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커피 트럭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바삭한 포춘쿠키도 받았다. 쿠키 속에는 여행책자 증정권, 핫팩 증정권, 여행관련 명언 등 뜻밖의 선물이 담겨있어 재미를 주기도 했다.

 

서울 시내 곳곳을 찾아가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네는 이 이벤트는 개별여행전문 여행사 내일투어가 새롭게 시작한 카페 아지트프로젝트다. ‘아름다운 지구를 여행하는 트럭이라는 의미로, 내일투어의 슬로건인 지구를 걷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고된 직장 생활과 취업난에 지친 젊은 세대에게 커피 한잔의 여유, 여행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선물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내일투어의 커피트럭 카페 아지트는 앞으로 3개월간 서울 시내 곳곳과 지방 도시를 돌며 향긋한 커피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함께 나눠주는 포춘쿠키 속에는 내일투어가 출판한 여행 가이드북인 가출하기 책자 증정권 뿐 아니라 내일투어 여행상품권(50만원권)도 들어 있다. 내일투어는 지난 10일 서소문 내일투어 본사 앞에서 열린 무료 커피 증정 이벤트에 이어 오는 18일 페친체전이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두 번째 무료 커피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카페 아지트는 이후에도 크고 작은 게릴라 이벤트를 겸하며 응원의 행진을 계속해나간다.

 

내일투어는 국내 최초 개별자유여행 전문 브랜드 금까기와 함께 배낭여행 브랜드 아웃오브코리아’, 실시간 호텔예약서비스 돌핀스트래블’, 허니문 전문 브랜드 자기야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개별여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6년부터 9년 연속으로 여행신문 소비자 조사에서 개별자유여행 선호 브래드 1위로 꼽혔으며 올해는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경영대상,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