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내달 2일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 2014' 결선

[KJtimes=장진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및 플레어 바텐더를 뽑는 '제4회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 2014'의 결선전이 다음달 2일 삼성동 백암아트홀 에서 개최된다.

 

이번 결승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200여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 부산 지역 예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11명의 바텐더를 대상으로 최고의 1인을 뽑는 자리다.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에 출전한 6명(권경욱, 박희용, 김지훈, 이태형, 김현철, 홍두의)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며 자웅을 겨룰 예정이며, 국내 바텐더 대회 중에서는 유일무이한 플레어 라운드에 출전할 5명(이진록, 김현, 정선호, 김정길, 한바울)의 바텐더는 그 동안 연마한 화려하고 아찔한 바텐딩 퍼포먼스로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일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와 플레어 라운드 각 부문의 우승자에게는 각각 내년 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비피터 믹스 런던 글로벌 컴페티션 2014의 한국 대표 출전권과 영국의 런던 로드하우스 플레어 라운드 참관기회, 2015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의 심사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의 경우 심사의 공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외에도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엄선된 50인의 일반 소비자가 대국민 평가단 자격으로 심사에 참여하여 대중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