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저소득층 아동에게 '희망선물상자' 전달

[KJtimes=장진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은 29일 기아대책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아동 350여명을 위한 '희망선물상자'를 제작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진행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조병하 부사장, 최영익 상무 등을 포함 임직원 150명이 참여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손수 제작한다.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준비되는 희망선물상자에는 아동 1인 당 8만원 상당의 연필, 노트 등 다양한 문구와 독서용품,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방한용품 등 20여 가지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추천 도서와 함께 1인용 책꽂이, 독서대를 선물로 구성해, 아이들이 능률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할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꿈과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적은 희망엽서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희망엽서는 희망선물상자와 함께 서울과 여주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전달 될 예정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희망선물상자가 소외된 아동들이 긍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