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대전 척수장애인협회 물품 기부

 

[KJtimes=장진우 기자] 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은 31일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에 200여개 상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기부한 물품들은 이달 한달동안 고객의 반품상품 가운데 재사용 가능한 회수상품들로 사용하는 데 하자가 없으나 포장이 개봉돼 재판매가 어려운 상품들"이라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 척수장애인협회와 상생을 위해 협약을 맺은 뒤로 고객 반품상품 기증, 생선 육류 등 신선식품(시제품) 기증, 대전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폐박스 기증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반품상품 기증은 척수장애인 가정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 선물한 물품은 의류, 마사지기, 식품건조기, 여행가방 등 600여 개. 액수로는 수 천 만원 어치에 이른다.

 

이 같은 지원활동을 인정받아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11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세쿼이아룸에서 열린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척수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귀감이 되는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NS홈쇼핑은 화상 환아들의 치료를 위한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기부,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장애인 사원의 재택근무 설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바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장애인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 상을 수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