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최대 규모 승진·전보…왜

‘강하고 반듯한 은행’ 만들기 위한 목적

[Kjtimes=서민규 기자]BS금융지주로 편입된 경남은행이 최대 규모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번 승진은 112명과 223명 등 122명이며 전보는 456명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인사에 대해 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만들려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승진, 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중점 추진사업과 신성장사업 육성을 위한 앞선 조직구성 차원에서 실시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남은행의 조직개편을 보면 신성장사업 육성을 위한 신금융사업본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보호부 신설 등이 눈에 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민영화 마무리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앞으로도 지역민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