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画財政部の朴宰完(パク・ジェワン)長官は5日、武藤正敏駐韓日本大使と会合し、韓日経済連携協定(EPA)について「現在進めている実務協議などを通じ、両国の利益のバランスを確保することが重要だ」と述べた。武藤大使は5月に就任した朴長官を表敬訪問した。
朴長官は、未来志向的な韓日関係の強化や東アジアの経済統合などのため、交渉再開が必要だとの考えを示した。また、復興基本法案や補正予算案の成立など、東日本大震災の復旧に向けた日本政府の努力を高く評価した。
両氏はエネルギー確保の競争や中国など新興国の成長などに対応するため、両国企業が協力する必要性がますます高まっているとの認識で一致した。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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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한ㆍ일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무협의 등을 통해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장관 취임 축하인사 등을 위해 과천청사를 예방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증진과 동아시아 경제통합 등을 위해 기본적으로 한ㆍ일 FTA 협상재개가 필요하다"면서도 이익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또 지진 발생 후 100여일 동안 부흥기본법안 의결과 추경예산 편성 등 일본의 지진 복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박 장관과 무토 대사는 에너지 확보경쟁과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도 점차 커지는 상황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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