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계관 차관, 28일경에 방미할 듯

北朝鮮の外務次官、28日ごろ訪米の見通し

 

北朝鮮の核交渉を総括する金桂寛(キム・ゲグァン)第1外務次官が28日ごろ、米ニューヨークを訪問するもようだ。
 

複数の外交消息筋は24日、「金次官の訪米をめぐり、韓米政府が十分に調整した。間もなく米国が公式発表する」と明らかにした。
 

昨年3月に金次官を招いた全米外交政策会議(NCAFP)とコリア・ソサエティーなど民間研究機関が再び招請する形で、訪米が行われるとみられる。
 

金次官はボズワース北朝鮮担当特別代表をはじめとする米高官らと会合し、北朝鮮の核問題と対北朝鮮食糧支援など主要懸案を協議するとされる。
 

ただ、米国務省は金次官の訪問地域をニューヨークに制限するとみられ、ワシントン訪問は難しいと予想される。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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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28일께 미국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특히 김 제1부상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이어 북미대화가 공식 재개될 전망이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김 부상의 뉴욕 방문을 놓고 한ㆍ미 정부가 충분히 조율했으며 조만간 미국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행사를 마치고 곧 홍콩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북미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은 지난해 3월 초청했던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민간 연구기관들이 다시 초청하는 형식으로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상은 뉴욕 방문기간 현지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비롯한 북핵 협상 관련 고위당국자들과 회동, 북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2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1년7개월만에 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김 제1부상에 대해 뉴욕을 방문지역으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져 김 제1부상의 워싱턴 방문 등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미대화의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김 제1부상의 방미를 통한 북미대화를 용인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ARF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협의에서 김계관 제1부상의 방미시 공식 레벨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으면 만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 제1부상은 이번에 뉴욕에만 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은 김 제1부상의 방미를 염두에 두고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피랍자 문제가 최대 정치적 현안으로 걸려 있는 북일대화도 급속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ARF를 계기로 일본과 접촉한 자리에서 북일대화를 시작하라고 했다"면서 "일본측은 ARF에서 납치문제를 제기했으나 북한측은 '그건 다 끝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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