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한미약품[128940]과 아모레퍼시픽우선주[090435] 등 두 종목이 새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5월 정기변경으로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새로 편입돼 이들 종목의 주가 방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 두 종목은 ‘MSCI지수’에 신규편입됐고 반면 하이트진로[000080]가 제외됐다. 이들 종목에 대한 지수 반영은 오는 29일 장 마감 이후 적용된다.
삼성증권은 이번 지수 변경에 따른 수급 변화로 한미약품 300억원 매수, 아모레퍼시픽우에 200억원 매수가 각각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에선 100억원의 매도세를 점쳤다.
중요한 것은 이들 종목의 주가 방향성이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정확한 주가 방향성을 찾으려면 MSCI지수 변경에 따른 수급뿐 아니라 종목 펀더멘털(기초여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급액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지만 주가 변화는 예측이 어렵다”면서 “최근 MSCI지수 변경과 관련해 편입 종목의 급등, 편출종목의 급락 패턴 등이 이전만큼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