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내부통제 시스템 ‘튼튼’

상시 가동 중 내부직원 업무상 배임혐의 자체 적발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에서 상시가동하고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은 튼튼했다.

 

17KB국민은행은 A지점에서 여신 관련 내부 규정 및 지침을 위반한 부당대출 행위를 자체적으로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63일 감사부서에서 한 대출건에 대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특별감사에 착수해 지난 15일 업무상배임(혐의) 위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앞으로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와 민·형사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9, A지점 관련 직원 3명은은 B지점장의 배우자인 C대표이사로 있는 D사와 E사에 대한 태양광발전소 시설자금 대출을 취급하면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금 19억원을 부당 지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이번 사례를 전 부점에 전달하는 등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