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韓國語]日 "한미일 3국 공동 훈련해야"

미국에 이어 일본도 한미일 공동 훈련이 필요하다고 제기하고 나섰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의 '조직 개편과 방위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추진 위원회'(위원장 오가와 가쓰야<小川勝也> 방위성 부대신)는 최근 '필요에 따라 한미일 3국 공동 훈련 등 새로운 훈련을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정리했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해 12월9일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데 이어 일본까지 3국 공동 훈련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초 "지금도 인도적 차원의 훈련은 일본과 함께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공동 군사훈련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정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한미일 공동 훈련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이밖에도 일본 전역의 육상자위대를 통합 지휘할 조직을 만드는 방안과 중국과 대립하는 난세이(南西)제도를 지키기 위해 미군과 민간 수송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명기됐다.

방위성 위원회는 또 일본이 지난해말에 만든 신방위계획대강에서 내건 '동적 방위력' 개념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논의했지만,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 운영 등 과제는 의견이 정리되지 않아 결론을 미뤘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