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풍산[103140]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풍산의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6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또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310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8% 늘어났다.
풍산그룹은 자동차, 전기전자 제품 소재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PMX 등 해외 계열사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미국 시장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풍산이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연결기준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로 2분기 423억원, 3분기 356억원, 4분기 396억원을 제시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린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풍산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면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0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392.7% 늘어나고 순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